주니어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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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일주일
  • 서화교
    그림
    이강훈
    발행일
    2019.03.18
    정가
    12,000원
  • ISBN
    9788934984320 43810
    판형
    145 X 210
    면수
    184
    독자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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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연령
학부모/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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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정보

분야소개

  • 권장연령 : 청소년/일반

    분야 및 시리즈 : 청소년·일반 > 청소년 문학

책소개

    “우리는 모두 사라진다…… 일주일 뒤에.”

    멸망을 앞둔 지구에서 최후의 순간을 살아내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혜성과 지구의 충돌로 인류가 멸망하기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돈과 권력이 있어도, 몸이 건강하고 젊어도, 그 어떤 곳에 살고 있어도 피할 수 없는 최후의 순간이 다가온다. 이 세상 어디에도 지구를 구해낼 영웅은 존재하지 않는다. 신호등이 초록색일 때 길을 건너고 빨간색일 때 서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평범한 사람들. 이 사람들은 과연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삶의 끝에서 무엇을 할까?

    《세상 끝의 일주일》은 곧 사라질 지구의 마지막 일주일을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이다. 서화교 작가는 그동안 《내 멋대로 혁명》 《굿 파이트》 등 어두운 현실을 마주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울림 있게 풀어내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는 ‘인류가 살아남을 확률 0퍼센트인 지구’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다. 세상 끝에 서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담하면서도 뭉클하게 펼쳐진다.

저자소개

서화교 +

심심하고 재미없는 어른으로 지내다가 글을 쓰면서 재미있고 의미 있는 세계를 만났다. 타인을 도와주는 사람을 만났을 때, 마음이 찡 울리는 책을 읽었을 때, 어린아이들이 말을 걸어줄 때, 아기, 강아지, 고양이가 웃거나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 행복을 느낀다. 《유령놀이》로 2013년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을 받았고 《지퍼 고쳐 주세요》 《퀴즈 킹》 《내 멋대로 혁명》 등을 썼다.

그림 이강훈 +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시각예술가로 관심사에 따라 흘러다니며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작업을 하고 있다. 300여 권의 단행본에 그림을 그렸고 아동, 청소년 도서 작업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도쿄 펄프 픽션》 《나의 지중해식 인사》 등을 쓰고 그렸으며 <월간 윤종신>의 미술 부분 디렉터, 제20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아트디렉터로 활동했다. 2016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광화문 촛불 집회에서 <차벽을 꽃벽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드로잉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미술 운동을 하고 있다.

목차 및 줄거리

    1 용서를 빌 시간

    - 모범생인 중학생 세진은 시험을 망치고 꿀꿀한 기분으로 산책로를 걷다 자기보다 행복해 보이는 아저씨를 보게 된다. 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우발적으로 아저씨를 하천으로 밀어버린다. 그리 대수롭지 않은 장난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날 세진은 자신이 하천으로 민 아저씨가 혼수상태를 거쳐 지능이 일곱 살 정도인 지적장애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한편 지구와 혜성의 충돌로 몇 달 안에 지구가 사라진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뉴스를 접하자 세진은 아저씨에게 용서를 구하러 간다. 한 가족의 금보다 소중한 시간을 망쳐버린 아이. 세진은 과연 용서를 받을 수 있을까?

     

    2 해피엔딩

    - 기쁘고 행복하고 슬프고 잊고 싶은 수많은 기억들을 듣고 기록하는 주인공은 기억 수집가다. 이번에는 자신의 기억을 수집하려고 한다. 그런데 어쩐지 자신의 기억을 수집하는 데 번번이 실패를 한다. 정윤은 먼저 17년 전 초등 5학년 때 담임선생님을 찾아가 아이들을 공평하게 대하지 않고 편견으로 주인공에게 상처를 줬던 선생님의 기억을 끄집어내려고 한다. 하지만 정작 만난 선생님은 그때를 다르게 기억하고 있다……. 또 언제나 정윤을 친엄마에게 보낼 것 같았던 무서운 새엄마는 아주 따뜻한 사람처럼 보인다. 과연 누구의 기억이 맞는 걸까? 우리가 기억하는 것들이 모두 정말인 걸까?

     

    3 굿바이, 베이스볼

    - 야구를 하는 아들을 응원하는 아빠 이야기. 아빠의 꿈을 대신 이뤄줄 아들 승원에 대한 기대로 아빠는 승원이가 힘들어할 때 아이의 언덕이 되어주지 못한다. 승원이는 오랫동안 구타와 성추행을 견디고 견디다 결국 유서를 쓰고 투신자살을 시도했다. 겨우 목숨만 건진 상태로 응급실에 누워 있는 아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가해자들에 대한 분노 때문에 지구 멸망의 날이 다가와도 아빠는 하나도 슬프지 않았고 오히려 기쁘다. 승원이를 대신해 승원이가 좋아하던 야구공 스마일을 안고 야구장을 찾은 아빠에게 걸려온 아내의 전화. "우리 승원이가, 승원이가 깨어났어요!"

     

    4 벗 아임 낫 디 온리 원

    - 지연은 국회의원 출마를 앞둔 명망 높은 아빠가 사실은 엄마를 무자비하게 때리는 가정 폭력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엄마 아빠는 이혼을 했고 아빠와 살게 된 지연은 자신에게 드리운 폭력의 그늘을 못 이겨 집을 뛰쳐나온다. 자살을 결심한 날, 육교에서 정아 언니를 만났고 그 후로 함께 살게 된다. 집안의 가장 역할만 해온 정아 언니는 대장암 말기. 그러던 중 정아 언니의 엄마가 병원에서 죽기 전 마지막에 정아 언니를 찾는다.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배신으로 괴로워하던 소녀가 아픈 가족사가 있는 어른을 만나 서로의 아픔에 가족보다 더 끈끈한 위로를 건넨다.

     

    5 레오도 잘 있겠지?

    - 아들이 성적을 잘 받으면 원하는 반려견을 사주겠다고 약속한 엄마는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 힘들고 싫어 작전을 편다. 가족이 집을 비운 틈을 타 강아지 레오를 시골 한적한 마을에 풀어놓고는 그냥 와버린 것. 그러면서 아이에게는 개를 잃어 버렸다고 각종 신고를 하며 완전 범죄를 저지른다. 하지만 5. 1 지구 멸망 발표 이후 아이가 레오를 더욱 그리워하자 엄마는 3년 전 개를 버린 곳을 찾아간다. 인심 좋은 할머니 댁에 풀어놔 그 할머니가 키워주겠거니 바랐지만, 실제 가보니 할머니는 돌아가신 지 오래였다. 그러다 그 옆집에서 레오를 닮은 강아지를 보다가 개 엄마인 레오와 차갑게 눈이 마주친다.

     

    6 101 프로젝트

    - 유치원생이었던 동생 은재가 건설 붕괴 사고로 인해 죽자 한주는 정신을 못 차리고 방황한다. 5. 1 프로젝트가 발표되기 전도 그랬지만 그 후로도 엄마 아빠의 애타는 마음에도 아랑곳없이 학교도 가지 않고 게임에만 몰두한다. 심지어 학교의 유일한 친구인 진우가 멀리 떠난다는 소식에 마음 둘 곳을 모르는데……. 어느 날 세계항공우주연구소라는 곳에서 한주가 복불복 추첨을 통해 뽑힌 100명 안에 들었다는 초청장을 보내왔다. 한주는 반신반의하며 그곳을 찾는다. 연구소는 혜성 충돌을 피해 1년 동안 지구 밖에서 생활할 수 있는 101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곳이었다. 한주는 그곳에서 지구를 떠나기 전에 책을 읽고 가족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쓰는 등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는다. 그런데 떠나기 전, 가족과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던 사람들은 이미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 모두 돌아간 것이다. 한주 역시 마찬가지. 과연 101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7 세상 끝의 일주일

    - 중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다섯 명의 아이들을 선생님을 중심으로 매년 하루 만났다. 오늘은 벌써 네 번째 만나는 날이다. 차별 없이 아이들을 보듬는 선생님 덕분에 주인공인 현수는 불행한 가정사 때문에 집을 뛰쳐나왔지만 잘 적응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지구 멸망 7일을 앞두고 다시 모여 1인 인터넷 방송을 한다. 누군가를 위한 방송이라기보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담는 기회로 삼고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다. 제멋대로인 아이들이 각자의 삶을 정리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현수는 멸망의 그날을 그저 다른 날과 별반 다를 것 없는 보통의 하루로 삼기로 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주니어김영사 청소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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