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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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를 죽였을까?
  • 방진하
    발행일
    2016.03.17
    정가
    9,500원
  • ISBN
    9788934973935 43810
    판형
    145 X 210
    면수
    220
    독자서평
    (0)
권장연령
학부모/일반
분야 및 시리즈
  • 청소년·일반 > 청소년 문학
핵심주제
  • 자아정체성, 학교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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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정보

분야소개

  • 권장연령 : 청소년/일반

    분야 및 시리즈 : 청소년·일반 > 청소년 문학

  • 교과연계 :

책소개

    ● 출판사 리뷰

     

    의문의 죽음을 당한 뒤 살아난 18세 소년, ‘나 홀로 자아 찾기’를 시작하다!

     

    어느 날 이름도, 주소도, 그 외의 다른 것들도 생각나지 않은 상태로 병실의 침대에서 눈을 떴다면 누구부터 찾을까? 아마 부모님일 것이다. 《누가 나를 죽였을까?》의 주인공 영준은 기억을 잃은 채 병실에서 나타나지 않는 부모님을 기다리며 자신이 누구였는지를 찾아 나서는 소년이다.

    “나는 누구일까?”

    이 질문은 영준이 병실에서 수백 번은 되뇐 질문이며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은 해 보았을 질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소설은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고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나’를 찾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고, 어렵게 찾은 자기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자아를 찾는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과제와 같다.

    영준의 상황은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특별하고 극적이며 잔인하기까지 하다. 영준은 알 수 없는 죽음을 맞이했다가 ‘소생 수술’을 통해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작가가 한 소년을 죽음에서 다시 삶으로 돌려보내면서까지 깨닫게 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죽기 전의 영준은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집안의 둘째 아들로 형을 대신해 가문의 후계자가 될 예정이었다. 최고의 명문고등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인 영준은 보통의 학생들이 꿈꾸는 성공적인 삶을 보장받은 ‘금수저’였다. 그런 영준은 아무런 문제없이 지냈을까? 아니었다. 영준의 부모님은 항상 바빠서 영준에게 신경 쓸 틈이 없었고, 영준은 친형과도 사이가 좋지 않았다. 영준의 집은 모든 것이 차고 넘칠 정도로 풍족했지만 가족 간의 애정은 결여되어 있었다. 게다가 영준은 가장 친했던 친구에게 배신당한 뒤로 성격이 비뚤어져서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잔인하게 학교 폭력을 일삼았다. 진심 어린 사랑과 관심이 결핍된 청소년의 ‘폭주’를 막기 위해 작가는 영준을 죽음으로 몰고 갈 수밖에 없었다.

    《누가 나를 죽였을까?》는 한 소년이 자신을 죽인 용의자를 찾아나서는 사건 속에서 자아 정체성을 발견하는 과정과 학교 폭력의 실체를 알려 주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한 소년이 죽기 전에는 잊고 지냈던 것들을 소생한 이후에 되찾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독자들이 끝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고 용의자를 추리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며 ‘신력’, ‘소생 수술’, ‘감시자’ 등 판타지적 요소가 나와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하는 청소년 문학이다. 

저자소개

방진하 +

세종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재학 중 썼던 첫 작품인《마왕의 육아일기》가 통신상에서 ‘200만회 조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한국에서 판타지 문학의 돌풍을 주도했다. 현재는 만화 스토리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나는 누구일까”라는 학창 시절에 품었던 고민이 문득 떠올라 《누가 나를 죽였을까》를 쓰게 됐다. 주인공 영준처럼 극적인 경험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이 이야기는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대표작으로는 《파라다이스 로스트》 《밀레

니엄 제로》 《심연의 카발리어》 《윈드 드리머》 등이 있다.

목차 및 줄거리

    ● 줄거리

     

    권력과 재력을 모두 갖춘 귀족 집안의 둘째 아들 영준은 어느 날 병원에서 눈을 뜬다. 영준은 사고로 죽었다가 소생술을 받아서 되살아났지만 소생 쇼크로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다. 영준은 병실에서 가족과 친구를 기다리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다. 자신은 누구였으며 왜 죽게 되었는지를 궁금해하며 재활 시간을 보내던 중, 영준의 집에서 집사로 일하는 윤씨가 병문안을 온다. 윤집사는 영준의 집안 내력에 관한 것만 이야기해 줄 뿐, 영준이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하나도 알려 주지 않는다. 곧 영준은 정상적인 몸으로 퇴원을 하고, 영준이 살았던 저택으로 되돌아간다. 저택에서 함께 살고 있는 숙부와 숙모, 그리고 사촌인 지소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고 영준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다. 영준의 부모님은 왜 나타나지 않는 걸까? 하인들은 자신들에게 존댓말을 쓰는 영준을 낯설게만 본다. 도대체 죽기 전의 이영준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영준은 자신이 죽어야만 했던 이유를 찾기 위해 애를 쓰지만, 영준이 기억을 찾는 것을 원하지 않는 누군가가 또 다시 영준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민다.

    어느 날 영준은 한 하인이 자신의 샌드위치를 대신 먹고 쓰러진 것을 보고 기겁해서 저택을 뛰쳐나간다. 인사불성의 상태로 계단을 뛰어내려가던 영준은 민이 타고 있는 자전거와 부딪친다. 영준은 같은 또래인 민에게 자신이 죽기 전 어떤 학생이었는지 듣게 되고 민의 도움을 받아 용의자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학교를 찾아간 영준은 자신을 죽인 새로운 용의자, 무형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무형과 영준은 중학교 때까지 절친한 사이였고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영준이 무형을 심하게 괴롭혔다고 한다. 윤집사, 숙부와 숙모, 사촌 지소, 친형 영실, 무형, 이중에 영준을 죽인 사람은 누구일까? 영준은 기억을 잃기 전에 쓴 자신의 일기장을 통해 화목하지 않은 가족 관계와 폭력으로 얼룩진 학교생활을 되돌아본다.

     

     

     

    ● 본문 중에서

     

    소년은 종이 위에 쓰인 세 글자가 낯설기만 했다.

    “김영준, 김영준…….”

    그래도 조금이나마 익숙해지기 위해서 영준은 종이에 적힌 자신의이름을 여러 번 되뇌었다.

    종이에는 이름 외에도 나이와 콩을 싫어하니 식사에 콩을 빼 달라는 지시 사항이 적혀 있었다. 그것이 영준이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였다.

    “허허, 나머지는 가족과 함께 천천히 알아 가시면 됩니다.”

    의사가 유쾌하게 말한 게 벌써 사흘 전의 일이다. 그동안 영준은 가족은커녕, 가족 비슷한 사람조차 만나 보질 못했다.

    (본문 21쪽)

     

    ““기억이 없다고”

    영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소녀가 되물었다. 영준을 내려다보는 소녀의 얼굴에 처음으로 감정이 실렸다. 그것은 경멸이었다.

    “그것 참 편리하겠네.”

    소녀의 말투가 얼음장처럼 차가워서 영준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왜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거죠”

    “넌 네가 어떻게 죽었는지도 모르지”

    소녀의 말에 영준은 할 말을 잃었다. 소녀는 영준이 질문할 기회를 주지 않고 그대로 계단 위로 모습을 감추었다. 영준은 어이가 없어서소녀가 사라진 쪽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본문 41쪽)

     

     

    ● 차례

     

    소년, 다시 피어나다

     

    낯선 집

     

    일기장

     

    정체불명의 편지

     

     

    또 다른 용의자

     

    허무형

     

    배신

     

    진실

     

    감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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